의사, 인간을 어루만지다 윤동주 시인의 말처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결국 죽어간다. 이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생생한 증거이자, 삶을 값지게 여겨야 하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의 한 순간에서 저 자연의 섭리로서 죽음을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순간을 준비하는 것은 생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이다. 의사는 이러한 죽음의 순간을 경계하고 어루만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들은 환자와 가족들에게서 사랑과 희망을 전하면서 마음속 깊은 고통을 완화시킨다. 병원은 그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공간이 된다. 그리고 의사들은 소중한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와 돌봄을 제공한다. 의사의 역할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며, 환자의 신체적, 정서적, ..